경제학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경제학은 사람을 어떻게 볼것인가를 살피는 학문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익을 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한다. 모든 상황에서, 결과야 어떻든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을 한다. 인류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지언정 가장 정확한 모습이다. 어떤 일이든지 이루어 내려면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익을 얻기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덕분에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며 상황적 조건들을 이용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시킨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 부유하든 가난하든, 어떤 문화와 종교를 가졌든 상관없이, 경제적 인간은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순수한 경제 의식, 욕망을 구성하고 충족시키는 의식들을 행한다. 경제적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로 ,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가능한 많이 가지려 하고, 이익얻기에 방해하는 것을 파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 특성은 모든 것을 무한정 원한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다면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상실된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자동적으로 포기하게 된 다른 선택지의 이익. 한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은 가지 않은 길로 남게 된다. 항상 합리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경로를 선택하게 되고, 원하는 것을 가능한한 저렴하고 최대한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한다.
자신의 삶은 자기가 선택하고 ,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 모든 상황에서 가능성과 대안을 번개 같은 속도로 분석하고, 가능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자유롭게 행동한다. 호기심도 많고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할땐 출신보다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항상 더 잘살고 싶고, 더 많이 가지고 , 더 많이 보고 싶고, 더 많이 경험하고 싶어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한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고, 앞만 보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 감정, 이타심, 배려 , 연대감은 주요 경제학 모델의 경제적 인간이 지닌 특성이 아니다.
남성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여성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돌보는 임무가 주어졌다. 여성은 출산과 생리라는 신체적 제약 조건이 있기에 사회적으로 합리적일 수가 없다고 생각되어 왔다. 여성의 욕망은 남성의 욕망보다 혹독하게 비판 받아 왔고, 여성은 남성만큼 이기적이도록 허용되지 않았다. 여성들은 자기희생적 특성 때문에 여성은 경제적인 존재로 간주되지 않았다. 자녀 양육 , 청소, 빨래 등의 가족을 위한 활동은 사고 팔거나 교환 할 수 있는 유형의 재화를 생산하지 않는다. 이에 1800년대의 경제학자들은 여성이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여성들이 시간과 노동력을 들어 해주는 일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여성의 노동은 경제적 활동이 아니며, 여성인 지닌 아름답고 다정다감한 본성이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라 여겼다.
1950년대부터 이러한 생각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카고대 경제학과 소속팀이 인간의 모든 행위, 여성의 경제적 활동까지 포함한 모든 행위를 경제학 모델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경제학은 세상 만물에 적용 가능한 논리라는 정의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전통적으로 여성의 몫이 었던 일도 경제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한것이다. 시카고 학파는 여성을 경제의 일부로 진지하게 고려한 최초의 학파였으며,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남성만큼 고등교육을 받고 열심히 일해도, 남성에 비해 더 낮은 보수를 받고 있는 이 현상을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설명했을까.여성과 가사노동에 관한 다른 이론들은 여성이 집안일에 맞게 태어났다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여성이 집안일을 더 잘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차별에 더 가깝지 않는가?시카고 학파 경제학자들은 여성들이 가사노동을 통해 쌓은 경험이 자유시장에서 유용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논리를 펼친다. 가사노동을 맡았던 사람은 직업 경험 면에서 뒤떨어지기 때문에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어떤 식으로 계산을 하던 여성의 종속적 위치는 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경제학적 서술에 등장하는 경제적 인간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남성성과 동일시 하는 문화적 특성들을 모두 지녔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경쟁적이고 , 독립적이고, 이기적이고,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다. 경제적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단호히 행동한다 . 하지만 밖에 나가 그들이 경제적으로 큰 일을 행할때 그들을 돌보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항상 옆에 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제적 인간이 이성과 자유를 대변하는 것은 누군가가 그 반대 역할을 담당해 줬디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세상은 자기 이익울 추구하려는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고 하지만, 그것은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움직이는 또 다른 세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경제학의 일부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 인간처럼 되어야 한다. 이성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감정이 되어야 한다. 독립적이고 싶다면 경제학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경제학은 사람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살피는 학문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익을 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한다. 모든 상황에서, 결과야 어떻든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을 한다. 인류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지언정 가장 정확한 모습이다. 어떤 일이든지 이루어 내려면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덕분에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며 상황적 조건들을 이용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가난하든, 어떤 문화와 종교를 가졌든 상관없이, 경제적 인간은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순수한 경제 의식, 욕망을 구성하고 충족시키는 의식들을 행한다. 경제적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이 가지려 하고, 이익 얻기에 방해하는 것을 파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 특성은 모든 것을 무한정 원한다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다면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상실된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자동으로 포기하게 된 다른 선택지의 이익. 한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은 가지 않은 길로 남게 된다. 항상 합리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경로를 선택하게 되고, 원하는 것을 가능한 한 저렴하고 최대한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한다.
자신의 삶은 자기가 선택하고 삶의 주인이 된다. 모든 상황에서 가능성과 대안을 번개 같은 속도로 분석하고, 가능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자유롭게 행동한다. 호기심도 많고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땐 출신보다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항상 더 잘살고 싶고, 더 많이 가지고 많이 보고 싶고, 더 많이 경험하고 싶어 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고, 앞만 보고 전진해야 한다. 감정, 이타심, 연대감은 주요 경제학 모델의 경제적 인간이 지닌 특성이 아니다.
남성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게 되어 있다. 여성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돌보는 임무가 주어졌다. 여성은 출산과 생리라는 신체적 제약 조건이 있기에 사회적으로 합리적일 수가 없다고 생각되어 왔다. 여성의 욕망은 남성의 욕망보다 혹독하게 비판받아 왔고, 여성은 남성만큼 이기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여성들은 자기희생적 특성 때문에 여성은 경제적인 존재로 간주하지 않았다. 자녀 양육, 빨래 등의 가족을 위한 활동은 사고팔거나 교환 할 수 있는 유형의 재화를 생산하지 않는다. 이에 1800년대의 경제학자들은 여성이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여성들이 시간과 노동력을 들어 해주는 일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여성의 노동은 경제적 활동이 아니며, 여성인 지닌 아름답고 다정다감한 본성이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라 여겼다.
1950년대부터 이러한 생각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시카고대 경제학과 소속팀이 인간의 모든 행위, 여성의 경제적 활동까지 포함한 모든 행위를 경제학 모델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경제학은 세상 만물에 적용 가능한 논리라는 정의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전통적으로 여성의 몫이 었던 일도 경제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시카고학파는 여성을 경제의 일부로 진지하게 고려한 최초의 학파였으며,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남성만큼 고등교육을 받고 열심히 일해도, 남성보다 더 낮은 보수를 받는 이 현상을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설명했을까. 여성과 가사노동에 관한 다른 이론들은 여성이 집안일에 맞게 태어났다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여성이 집안일을 더 잘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차별에 더 가깝지 않은가? 시카고학파 경제학자들은 여성들이 가사노동을 통해 쌓은 경험이 자유시장에서 유용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논리를 펼친다. 가사노동을 맡았던 사람은 직업 경험 면에서 뒤떨어지기 때문에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어떤 식으로 계산하든 여성의 종속적 위치는 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경제학적 서술에 등장하는 경제적 인간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남성성과 동일시 하는 문화적 특성들을 모두 지녔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경쟁적이고 , 독립적이고, 이기적이고,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다. 경제적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 단호히 행동한다. 하지만 밖에 나가 그들이 경제적으로 큰일을 행할 때 그들을 돌보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항상 옆에 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제적 인간이 이성과 자유를 대변하는 것은 누군가가 그 반대 역할을 담당해 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세상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고 하지만, 그것은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움직이는 또 다른 세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경제학의 일부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 인간처럼 되어야 한다. 이성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감정이 되어야 한다. 독립적으로 되고 싶다면 누군가는 의존적이어야 한다. 경제적 인간이 세상을 정복하고 싶다면 누군가는 복종해야 한다. 누군가는 의존적이어야 한다. 경제적 인간이 세상을 정복하고 싶다면 누군가는 복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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